지난 일상의 기록
20160401 dawn
아마드그레이
2016. 4. 1. 04:45
집에 들어와 침대에 걸터 앉았다. 그리고 눈을 뜨니 새벽 세시. 피부가 걱정되어 얼른 세수를 하고 입 속에 둥둥 떠다닐 것 같은 미세먼지 구름을 걷어 내었다. 잠이 오질 않는다. 노란 등을 끄고 방을 둘러보니 무슨 색깔인지 알아볼 수가 없다. 검정도 아니고 보라도 아니고 파랑도 아닌 것이 흐릿하고 텁텁하다. 백색광을 잃은 것 같은 세상. 오늘도 일이 많으니 좀 더 자야지. 다시 빛을 잃은 세상으로.
good dawn to 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