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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1 청년의회
아마드그레이
2016. 8. 22. 01:45
청년의회에서 발언을 했다. 나는 청년의 권리를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치열하게 준비한 시간을 보상받고자 몇차례나 뒷풀이를 끝내고서야 집으로 왔다. 드디어 끝이났네 하고 누워있는 이 시간에 갑자기 한 친구가 떠올랐다. 기숙사 방을 같이 쓴 친구. 6개월 동안 한 방에 지냈는데 떠오르는 순간이 별로 없다. 딱 하나 내게 선명하게 남은 모습은 어느 날 내 앞에서 펑펑 울던 그 아이의 얼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