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이다. 이걸 뭐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데.(영화 용어도 잘 모르고 해석도 제멋대로지만 어떻게든 표현해보고 싶다). 이야기를 풀어내는 장면에서는 명확한 메세지를 갖지만 관조적인 느낌이 든다. 반면에 모든 몽타주가 경험적이고 강렬하다. 메시지로 다가오는 것들도 너무 좋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이야기를 아우르며 관점을 드러내는 것으로 느껴졌는데, 사람들이 환호하는 것이 그렇게 괴기스러울 수가 없다. 예전의 지젝 강연에서 사람들이 종교에 취한 것처럼 트랜스뮤직에 열광한다고 했던 것이 떠올랐다. 아 나도 저런 걸 만들고싶다. 미친 건 전쟁이다. 너와 '나'의 일상을 끔찍하게 파괴하는 것이다.
인디다큐페스티벌
1703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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